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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여행 (2박 3일) 첫째 날: 도톤보리의 밤거리, 난카이특급열차(라피트)
3월 15일 금요일 대한항공 저녁 7시 비행기로 오사카로 떠났습니다. 밤 9시에 도착하는 일정이라서 첫날은 바로 숙소에 자러 들어가는 것이 끝인가 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죠. 우선은 최대한 빠르게 간사이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도톤보리 지역까지 이동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였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난바를 돌아보려면 1분 1초도 소중했습니다. 저녁 비행기인지라 어쩔 수 없이 이동시간을 최소화해야 했기에 우리는 난카이 특급열차를 이용했습니다. 난카이 특급열차(라피트)는 한국의 KTX와 같은 고속열차예요. 다른 교통수단보다 가격이 좀 있는 대신에 빠른 속도로 목적지를 갈 수 있죠. 난카이 특급열차(라피트)는 일본 가기 전 한국에서 미리 예약 구매하면 약 3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kkda..
영화, <어스(Us)> 후기와 해석 (미국의 상황, 추천/비추천)*스포있음
오늘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를 보았습니다. 감독의 작품으로 개봉 한참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화제의 작품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저 역시 겟아웃을 정말 흥미롭게 봤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의 예고편을 보고 기대를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함께 영화를 본 친구도 을 정말 재밌게 봤기에, 저희 둘은 영화 시작까지 잔뜩 기대를 했습니다. ※ 이 게시물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직 영화 관람 전 이시거나,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은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누구인가? 엄마, 아빠, 딸, 아들 그리고 다시 엄마, 아빠, 딸, 아들… 해석 / 후기 1. 미국의 '핸즈 어크로스 아메리카' 영화의 첫 화면은 주인공이 보고 있는 TV에서 출발합니다. 광고가 계속되는데요. 1986년 '핸즈 어크로스..
4월의 대만 여행 (2박 3일) 마무리 : 융캉제 까오지(KAO CHI)
둘째 날, 저녁을 먹으러 젊은 거리 '융캉제'로. 8시간 동안의 예스진지 투어를 마치고 우리는 매우 지쳐버렸다. 정녕 우리가 세운 일정이 무리한 일정이었던 것인가? 딘타이펑 본점 방문 실패! 타이베이 101타워는 포기하다! 우리는 숙소 앞에서 택시 기사님과 작별했다. 땡큐! 정말 재밌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우선은 숙소에 들어가 옷도 좀 갈아입고 조금만 쉬다가 다시 나온 우리는 주린 배를 부여잡고 둘째 날 저녁 밥은 길거리 음식 말고, 번듯한(?) 식당에 가서 먹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우리는 젊은이의 거리(?) 융캉제로 향했다. 저녁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지하도에서 올라왔을 때 본 풍경은 서울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거리였다. 역시 사람들로 넘쳤는데 그동안 다닌 곳들은 관광객이 많이..
4월의 대만 여행 (2박 3일) 둘째 날2 : 예스진지투어(택시투어)
'대만 2박 3일 여행 둘째 날 : 예류-스펀-진과스-지우펀 편' 진과스 둘째 날 날씨는 오후가 될수록 더 화창했다. 체력이 밑바닥 나고 있는 와중에 그거 하나는 다행이었다! 스펀에서 진과스로 향하면서는 시간이 꽤 걸렸다. 예류에서 바람을 많이 맞았기 때문인지 스펀까지 다 둘러보고 택시에 앉아 거울을 봤는데 사람이 아니무니다. ㅋ 슬슬 어제의 난리 난 다리 상태가 다시 신호를 보내오는 것을 느낀 나는 불안해졌다. 내가 왜 밑창이 얇은 이따위 운동화를 신었을까? 폭신폭신한 워킹화를 신었어야지! 적어도 3,4만 보를 걸을 거였다면 말이야! (진노) 여러분 멋이 다 무슨 소용입니까. 저처럼 많이 걸어 다닐 거라면 절대 얇은 운동화 신지 마소. 진과스까지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택시 기사님이 옆을 보라고 했다...
내 기준 넷플릭스 추천 드라마/영화 TOP 3
오늘은 현재까지의 제 기준으로 넷플릭스의 드라마와 영화를 추천하려 합니다. '넷플릭스의'라는 표현을 썼지만 넷플릭스 제작이 아닌 작품도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되고 있는'이 맞는 표현이 되겠네요. 저는 취향이 그리 확고한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손이 안 가는 작품은 시작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제 취향과 좀 다르신 분은 아마 추천한 목록이 마음에 안 드실 수도 있겠네요! ^^ 넷플릭스에서 제가 몹시 많은 작품을 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넷플릭스가 익숙치 않은 분이거나 무엇부터 봐야 할지 잘 모르겠을 분들을 위해 시작해보겠습니다! Let's go! 3 출연: 레블 윌슨, 리암 햄스워스, 애덤 더바인 감독: 토드 스트라우스 슐슨 는 로맨스 영화를 믿지 않는 여자 주인공이 머리를 다친 후 깨어보니,..
영화, <사바하> 후기 (기독교와 불교)
공포영화 광팬인 저는 국내, 해외 영화 가릴 것 없이 공포영화를 즐겨 보는 편입니다. 잔인한 스릴러나 좀비보다는 오컬트를 가장 좋아합니다. 가 개봉을 앞두고 있을 때, 저는 '사바하'라는 단어를 보고 웹툰 를 떠올렸습니다. 즐겨 본 웹툰인데 아주 유명한 분의 만화입니다. 그 만화에는 밀교와 관련된 주인공이 등장하는데요, 그는 괴물 또는 악귀들을 퇴치할 때 주문을 외웁니다. 그리고 그 주문은 항상 ' ~ 사바하! '로 끝나죠. 제가 알고 있는 얕은 지식으로는 (맞는 지식인지 모르겠지만) '사바하'는 주문을 끝맺을 때 쓰는 말이라고 하더군요. 때문에 저는 당연히도 영화 는 장재현 감독의 전작인 처럼, 분야가 약간 다른 퇴치 물 일 거야!라고 기대를 모았었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