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돌로박스 8월 박스 개봉 + 이용후기 (2개월차) 보양죽 맘에든다

Review/제품 올리브:O

#내 돈 주고 내가 사서 내가 쓰는 후기 지난달부터 돌로 박스(6개월)를 시작했습니다. 그냥 이리저리 웹서핑하다 우연히 배너 눌러서 알게 된 돌로박스. 나에게는 반려견을 위한 용품과 식품들이 매달 7~8만원 상당의 랜덤박스를 3~4만 원으로 받는다는 것이 신선해서 그리고 초이스를 수의사가 한다는 점이 안심되고 마음에 들어서 한번 해볼까 하고 시작했습니다. 11년째에 접어든 나의 반려견 꽃단지가 이제 노령견이다보니 체력도 걱정이고 잔병도 은근히 생기는 것 같아서 마음이 항상 짠한데 이번 8월 박스에는 여름의 막바지에 보양할 수 있는 삼계죽과 장어죽이 동봉되었어요. (의심과 걱정이 많아서 혹시 먹고 안맞아서 탈 나면 어쩌지 하는 걱정 한 바가지) 7월 박스는 오자마자 흥분해서 어떻게 개봉했는지도 기억이 안 ..

캐논 미러리스 EOS M100 개봉 + 한달 사용기(사진들)

Review/제품 올리브:O

미러리스를 계속 사야지 하다가 한 달? 한 달 좀 전쯤인 가 고민하다가 미러리스를 샀는데, 시기가 딱 일본 수출규제랑 겹친 무렵이라 이미 사고 나서 굉장히 찝찝한 시간들이 흘렀다. 핸드폰으로 이것저것 사직 찍기는 좋아하지만 카메라에 대해서는 무지한 카알못이기 때문에 DSLR보다 쉽다는 미러리스를 사기로 했고 올림푸스나 소니, 니콘 등 여러 제품을 보고 고민하다가 캐논 미러리스 EOS M100을 선택했다. 이유는 색감에 대한 추천이 있었고, 컴팩트한 크기와 셀프 촬영이 가능한 접히는 액정, 사용하기 쉬운 터치 방식의 입문용 미러리스라는 것 정도가 되겠다. 구성품은 단출하게 설명서, 메모리, 충전기, 본체, 충전용 선, 렌즈, 목줄(?), 고래 파우치 당시에 제품 구매 후 정품 등록을 하면 레더 케이스를 주..

찝찝하고 끈적한 공포, 넷플릭스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 저주받은 집>

Review/영화드라마애니 올리브:O

여름이 코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지금, 무더운 여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호러죠! 넷플릭스에서 예전부터 제목을 눈팅만 하다가 시즌 1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저 매 화가 옴니버스로 진행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시즌별로 새로운 이야기더라고요. 1 시즌은 '저주받은 집'을 소재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1화를 보면서 이 시리즈의 장르가 뭔지 확실치 않았을 때 뭐가 튀어나올까 몰라 엄청 무서웠어요. 보면 아시겠지만 기괴함을 느끼게 하는 요소가 여럿 있어서 이게 오컬트 물일까 고어물일까 잔뜩 경계를 하며 보기 시작한 것 같아요. (에미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하군요!) 줄거리: 상담 치료사 벤 하몬, 아내 비비엔, 딸 바이올렛은 불편한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원래 살던 곳을 떠나 로스앤젤레스로 이..

영화 <폴른: 추락천사> 후기, 원작을 안본 사람에겐 글쎄?

Review/영화드라마애니 올리브:O

트와일라잇도 제대로 챙겨보지 않았던 저지만 정말 간만에 판타지 로맨스가 끌려 넷플릭스를 뒤적이다가 를 발견했습니다. '아 그래.. 이거 개봉했었지 (오천 년 전에)' 하며 추락천사의 원작 책을 먼저 본 기억이 되짚었습니다. 굉장히 굉장히 오래됐는데 아마도 책이 나오고 후속작이 아직 나오지도 않은 제법 국내에선 따끈한 신작일 때 읽었으니까 정말 오래전일 것 같아요. 현재는 총 4권으로 마무리가 된 작품이네요. 원작 1편을 처음 읽고 나서 굉장히 뻔하지만 여심을 저격할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재밌게 휘리릭 읽었던 기억이 나요. 끊는 게 아침드라마 급으로 당장 나오지도 않은 2편을 빨리 사고 싶었으니까. 하지만 모든 것엔 흐름이 있는 법. 흐름이 끊기니까 후속작은 기억에서 잊히더라고요. 나중에 서점에서 후..

더욱 완성되어가는 나이, <반짝반짝 나의 서른>

Review/책 올리브:O

이번 생일에는 유독 책 선물이 좀 있었다. 하나는 나태주시인의 시집, 다른 하나는 이라는 에세이다. 이라는 제목의 책을 내려다 보면서 잠시 올해 초의 내 모습을 떠올렸다. 2019년이 시작되기 한달 전인 12월 초부터 자꾸만 이상한 기분이 고개를 들더니 1월부터 3월에 이르기까지 허망함 회의감 낭패감 등의 온갖 정의 내리기 힘든 것들로 점철된 나였다. 찬란하고 영원히 계속될 줄 알았던 것마냥 20대를 마냥 허투루 보낸 것 같다는 회의감과 나라는 인간은 누구인가부터 시작해서 제대로 살아왔나, 어떻게 살아야하나로 이어지며 아무리 돌이켜 보아도 내가 20대 때 도대체 뭘 했지? 하는 물음에는 답을 할수가 없어 비참했다. 그래도 열심히는 산 것 같다. 그렇지만 아쉬운!ㅠㅠㅠ 나는 에세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충격 실화 바탕으로한 넷플릭스 영화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 잭 에프론의 변신

Review/영화드라마애니 올리브:O

다정하고 똑똑한 그가 잔혹한 연쇄 살인마라니! 테드 번디와 사랑에 빠진 싱글 맘 리즈는 그의 범죄 사실을 수년간 믿지 못한다. 악명 높은 범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출연: 잭 에프론, 릴리 콜린스, 카야 스코델라리오 감독: 조 벌린저 영화를 보기 전 주말에 뭘 볼까 하며 넷플릭스를 뒤적이다가 얼마 전 곧 공개한다고 예고 영상으로 접했던 가 올라와있는 것을 봤어요. 예고 영상은 미국에서 벌어진 충격 실화로, 너무나 매력적인 모습의 연쇄 살인마와 그를 사랑한 여자의 이야기라며 흘러갔던 기억이 있어요. 이 이야기가 영화화된다고 했을 때 많은 부정적인 반응들이 있었다고 해요. 연쇄 살인을 저지른 끔찍한 살인범을 미화하는 것 아니냐 미화될까 봐 우려된다는 의견들이었죠. 배우 잭 에프론의 하이틴 영화만을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