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박스 8월 박스 개봉 + 이용후기 (2개월차) 보양죽 맘에든다
#내 돈 주고 내가 사서 내가 쓰는 후기
지난달부터 돌로 박스(6개월)를 시작했습니다.
그냥 이리저리 웹서핑하다 우연히 배너 눌러서 알게 된 돌로박스.
나에게는 반려견을 위한 용품과 식품들이 매달 7~8만원 상당의 랜덤박스를 3~4만 원으로 받는다는 것이 신선해서 그리고 초이스를 수의사가 한다는 점이 안심되고 마음에 들어서 한번 해볼까 하고 시작했습니다.
11년째에 접어든 나의 반려견 꽃단지가 이제 노령견이다보니 체력도 걱정이고 잔병도 은근히 생기는 것 같아서
마음이 항상 짠한데 이번 8월 박스에는 여름의 막바지에 보양할 수 있는 삼계죽과 장어죽이 동봉되었어요.
(의심과 걱정이 많아서 혹시 먹고 안맞아서 탈 나면 어쩌지 하는 걱정 한 바가지)
7월 박스는 오자마자 흥분해서 어떻게 개봉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
포장도 사람 짠하게 만드는 감성 ㅠㅠ
처음 받았을 때 박스며 포장이며 너무 정성스럽고 예쁜 모습으로 와서 정말 선물상자 열어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지난달에는 여름철 야외활동에 필요한 벌레 안 붙게 뿌리는 스프레이와 디포리(우리 애들한테는 인기 꽝..ㅠㅠ), 건조 과일믹스, 코코넛 등이 왔었는데 이번 달엔 무엇일지 (이미 알지만) 너무 기대됐습니다!!
#쟁반 막국수 노즈 워크 (너무 귀여워서 숨멎주의)
이거 마구마구 비벼주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 더 비벼짐. (?)
그리고 저 삶은 계란이 포인트. 저거 누름직 누름직하면 삑삑 소리가 나는데 이것으로 애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볼 테야☆ 아무튼 속이 가득 찬 쟁반 막국수 노즈 워크. 먹성이 대단한 우리 애들한테는 껌이 쥬?
진짜 요번에 제일 맘에 드는 것 바로,
#보리 코코넛 큐브
크기가 은근 큼직하기도 해서 이미 조각내어져 오지만 가위로 한번 더 잘라서 줬는데
얘네들 먹는 폼이 진짜 이 세상 태어나서 이런 존맛탱은 처음 먹어본다는 식의 그것이어서 내가 너무 감동을 했고 그리고 애초에 생김새 자체가 진짜 나부터 덜컥 먹고 싶을 만큼 JMT 스럽게 생겼어요. 곡물로 만든 간식이라 걱정이 덜 됐고 그 그 위에 코코넛 가루가 듬뿍 뿌려져 있어서 마치 브라우니 같은 느낌으로 생겼다고 할까
덜컥 삼킬까 걱정했는데 아주 꼬박꼬박 잘근잘근 씹어먹더라고요. :) 엄지 엄지 척
#진짜 내가 먹어도 되겠는 삼계죽/ 장어죽
아이들의 기미상궁으로서(?) 한번 맛을 봤는데 설명에서처럼 사람이 해 먹는 그 맛 그대로에 소금 간만 없을 뿐이었어요. 당장 소금간 해서 사람이 먹어도 될 것들이랄까.
조심조심 급여량에 따라 아이들에게 주었는데 정말..... 눈물(?)을 흘리면서 먹는 느낌인가
여름 다 끝나가는 와중에 그동안 얼마나 고생했니!! 요거 먹고 기운 팍팍 내서 다가올 겨울 준비하자♥
(ಥ⌣ಥ)
이거는 마치 너무 급히 먹지 말라고 조롱박에 나뭇잎 한 장 띄우는 거라고나 할까?
(입욕제는 아직 안 써봤다. 애들이 물놀이를 싫어해서 ( ˃̣̣̥᷄⌓˂̣̣̥᷅ ) )
다가오는 9월에는 또 어떤 구성의 박스를 받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별로라고 생각한 것은 디포리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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