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불닭발 맛집 '불날개' 그리고 합정동 술집 '지금, 보고싶다'

 

더운 날씨지만 한참 전부터 매운 닭발이 끌린다고 입을 모아 얘기해오던 친구들과 날을 잡고 만나서 닭발을 뜯기로 했다. 이날은 영화 <사자>의 개봉날이어서 영화를 보고 나와서는 영화의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에 대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한바탕 떨다 보니 만나기로 한 나머지 한 명까지 합류하여 불닭발 맛집 '불날개'로 고고싱!

 

 

이 맛집은 사실 굉장히 오래된 곳인데 나는 가보는 건 처음이었다. 친구가 하도 맛있다고 하기도 하고 이렇게 저렇게 해서 먹으면 기가 막힌다는 맛묘사 때문에 군침이 떨어져서 일상생활 불가한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에 불닭발을 시켜놓고 빨리 나오길 기다리면서 현기증을 느껴야 했다!

 

 

이곳에선 [불닭발 + 주먹밥 + 계란찜] 이 조합은 무조건 가져가야한다. 거기에 불날개를 추가하는 것도 추천함! 

 

 

 

 

옴뇸뇸 TIP
  1. 주먹밥을 조금 쪼개 수저에 올린다.

  2. 닭발을 올린다.

  3. 반찬으로 나온 양배추샐러드 or 단무지를 올린다.

  4. 앙 

 

 

아... 사진 다시보니까 현기증 난다. 당장 또 먹으러 가고 싶다.

 

 

아무튼 이런저런 수다를 떨고 나와서 어딜 갈까 하고 걷다 보니 새로 생긴 술집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소사벌에서 봤던 '지금, 보고 싶다'가 합정동에 떡하니 오픈을 했지 뭔가. 냉큼 가보자며 가서는 이것저것 시켰는데 정작 찍은 사진은 치즈스틱 사진뿐인 거 무엇? 그곳에서 파는 냉동 맥주? 인지 얼음맥주인지... (기억력...) 아무튼 그런 맥주가 있었는데 세~상 시원하고 식지도 않아서 좋았다. 

 

 

솔직히 딱 들어갔을 때 놀란 게 다른 곳 장사 안되고 여기만 장사 잘되는 느낌. 자리 잡고 얼마 안 지나서 만석이 되는 상황이었다. 호오..

 

 

 

 

 

 

공간이 너무 비좁아 터질 정도로 꽉꽉 들어차서 튀어나와버리는 고구마 무스와 치즈...... 아주 올바른 크기와 양

츄릅... 괜찮은 치즈 스틱이었다. 이날 찌개도 먹었었는데 전체적으로 안주 맛들이 다 괜찮은 것 같다.

 

 

맛집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테고리
작성자
올리브:O
작성일
2019. 8. 16.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