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세상 귀여움 <명탐정 피카츄>, 널뛰는 좌심실우심방(쿠키×)

하마터면 살아서 돌아오지 못할 뻔했습니다. 

피카츄에게 털을 부여 하니 그 효과는 엄청났습니다. 

바로 5월 9일에 개봉한 실사영화 <명탐정 피카츄>이야기입니다.


※스포 없습니다.

 

영화 소개 줄거리

“탐정이 아냐, 명탐정이지!”
세상을 구할 번쩍이는 추리가 시작된다!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피카츄, 난 누구? 여긴 어디? 
유일한 단서는 탐정 모자에 적힌 해리란 이름과 주소. 
주소 속 아파트에서 자신의 말을 유일하게 알아듣는,
실종된 해리의 아들 팀 굿맨을 만나게 된다. 
명탐정의 촉으로 이건 그야말로 대. 박. 사. 건!
사라진 아빠를 찾기 위해 피카츄와 떠나는 기상천외한 모험이 시작된다. 
피카피카!

 

동심 파괴 피카츄?

  <명탐정 피카츄>의 주연배우는 라이언 레이놀즈(데드풀로 유명)와 저스티스 스미스입니다. 그리고 라이언 레이놀즈가 바로 피카츄를 연기했죠. (와장창창) 저의 취향으로는 이런 대단히 언밸런스한 반전을 좋아하기 때문에 더 귀엽게 느껴졌는데 사람마다 생각하는 게 다르므로 '피카츄 목소리 담배 20년 피운 것 같다', '이렇게 귀여운 모습에 그런 목소리라니...', '아아 내 동심....', '왜 원작하고 다르게 저런 목소리를 했냐 원작을 망쳤다' 등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하지만 영화를 보기 전 알고 가시면 좋을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실사영화 <명탐정 피카츄>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우리가 샤니 빵을 사재기하며 책받침에 포켓몬 스티커를 모으면서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트레이드하던 시절의 그 친숙한 지우와 피카츄의 자 이제 시작이야 내 꿈을 의 배경이 아닙니다!

 

 이 영화의 배경이 된 원작은 동명의 닌텐도 게임 <명탐정 피카츄>입니다.

 

야물딱진 피카츄의 모습

 그리고 이 닌텐도 <명탐정 피카츄>에서는 영화에서와 같이 커피 중독 포켓몬이며 걸쭉한 아저씨 목소리로 나오죠. 그래서 엄밀히 따지자면 원작을 아주 충실하게 반영한 실사 영화인 것입니다! :)) 그래도 목소리가 아쉬운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목소리 따질 새가 없습니다.. 그냥 비주얼이 너무 귀여워요!  

 

라이언 레이놀즈의 완벽한 피카츄

 라이언 레이놀즈의 영화들을 재밌게 보아왔기 때문에 <명탐정 피카츄>에 라이언 레이놀즈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이 생겼던 것 같아요. 사실은 실사 영화나 드라마에 좀처럼 관심이 없는 편이거든요. 그가 피카츄의 목소리를 맡았다는 소리를 듣고 곧바로 '무조건 재밌겠다'라고 생각했어요.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로 가장 유명하죠


 사실 그래서 찾아봤던 예고편에서 포켓몬들의 비주얼이 완벽하게 실사화된 것을 보고 이 영화는 무조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토리는 둘째치고 실사화된 포켓몬들 보는 것으로 가치가 충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실제로 영화를 보고 난 뒤 감독과 제작진이 얼마나 포켓몬들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어느 것 하나 이상하지 않고 완벽히 실사화가 되어 오히려 잃어버렸던 동심을 다시 찾은 기분이에요.

 

 라이언 레이놀즈가 유쾌한 영상을 하나 올렸는데요, 아래 유튜브를 링크해드릴게요.

 

 

 그는 <명탐정 피카츄>에 출연하기로 하자마자 피카츄로 살았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

피카츄의 표정들은 실제로 라이언 레이놀즈의 표정연기를 통해 구현되었는데요, 피카츄를 보면서 심쿵 요소 중 하나는 피카츄의 다채로운 표정들입니다.. 정말.. 심장에 너무 유해하네요. 게다가 라이언 레이놀즈의 더빙이 굉장히 완성도 있게 맞아떨어져서 피카츄가 더 작고 귀엽고 소중하고 하찮았습니다. (눈물) 피카츄가 더 입체적인 캐릭터가 됐다고 할까요.

 

지★구

 진심으로 털 복슬복슬한 거 어쩔 거 저제상 귀여움 어쩔 거

 

SCREENX 2D 관람 - 추천

저는 <명탐정 피카츄>를 SCREENX 2D로 관람했는데요. 결론은 그렇게 하길 잘했다입니다. 넓게 펼쳐지는 스크린에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고 느껴지는 몰입도가 달라요. 어벤저스도 이걸로 안 봤는데... 아무튼 영화 상영 내내 옛날로 돌아간 것 같기도 하고 포켓몬 하나하나 신기하고 내가 아는 포켓몬 나오면 반갑고 막 ^^ 정-말 많은 포켓몬들이 나옵니다! 그냥 상인1,2처럼 아주 잠시 찰나에 지나가는 포켓몬 1,2들이 전부 신기하고 반가워요. 

 

 

그렇다면 스토리는?

스토리는 전체연령가답게 어렵지 않게 진행되며 간단하면서도 짜임새 있습니다. 심플하고 명료한 뼈대는 있으면서 볼거리(완벽히 실사화된 포켓몬)를 제공함으로써 볼만한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반전도 있고 말이죠 :) 이야기가 너무 딥 해지지 않으면서 보여주려 했던 것들의 완급조절을 잘한 영화 같습니다. 중간중간 드립도 웃기고요!

시간대를 잘 선택해서 가셔야 할 것 같네요. 어린아이들과 섞여서 보기 싫으시다면 말이죠! 

 


털북숭이 피카츄의 효과는 굉장했다.

여러분 <명탐정 피카츄>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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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올리브:O
작성일
2019. 5. 11.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