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쯤

어디쯤인지 모르겠는 때.

Daliy Log 올리브:O

어디쯤에 와 있는지 모르겠는 때가 있다.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꿈을 이룰 수는 없는 것처럼 그래서 대충 세상과 타협하여 주어진 상황에 그저 충실하며 살아오다가그닥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지만, 아주 조금 나아지다가도 다시 제자리인 것 처럼 보이는 사정들을 몇차례 겪다보면은 어느 시점 어느 순간에 문득 나는 지금 무얼 하고있지?내가 이러고 있어도 되나?이 순간에 남들은 얼마나 앞으로 나아가고 있을까?똑같이 주어진 지난 몇 년간 그들은 얼마나 자신의 가치를 올렸을까?지금의 답보상태 같은걸 만든건 결국 지난날의 나지.하는 생각에 답답함에 빠진다. 물론 더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것들로 내 삶을 채워나갈 수도 있었겠지그렇다면 지금보다 어쨌든 더 나은 현실 속에 있었을 지도 모른다.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나에대한 실망감에 ..